목록마케팅 일지 (8)
공간일기

'그로스 해킹' 4장에서는 지표 활용하기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지표는 크게 Stock(저량) / Flow(유량)으로 나뉘게 되는데, Stock(저량)은 시작과 끝이 없고 특정 지점의 누적량에 대한 부분을 보여주는 지표이고 Flow(유량)은 시작과 끝이 있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관찰되는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누적량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유량지표에 비하면 많은 정보를 담고 있지는 않지만, 특정 서비스에 따라 유의미한 자산인 경우도 있다.(ex. 링크드인 누적 프로필 수 / 멜론 누적 보유곡 수 등) 마케팅적 성과가 뚜렷할 때는 '유량지표'를 불분명할 때는 '저량지표'를 중점으로 바라봤던 나 자신이 떠올라서 어이없다. 1. 심슨 패러독스 - 더 쪼개서 분석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주간, 월간 각 채널을..

2024년 1월 원하는 업종의 마케터로 재취업하였고, 적응을 위해 시간을 달려오다 보니 2024년도 거의 끝나간다. 데이터리안 오픈 채팅방을 알게된 챌린지로 그로스 해킹을 다시 펼쳤고, 작년 이맘때쯤 '그로스 해킹'을 이해하고 스터디하기 위해 블로그 리뷰를 했었는데 다시 읽으니 새롭게 다가온다. 그로스 해킹, 성장하는 서비스에 대한 이해그로스해킹이라는 용어를 처음 들었던 것은 데이터 분석 부트캠프를 알아볼 때쯤이었다. "마케팅에 데이터 분석을 적용하여 빠르게 테스트를 하고 검증하는 것이 스타트업에 좋겠다!" 이렇게gong-gan-diary.tistory.com 그로스 해킹에 대한 저자의 설명이 담긴 1장에서 가장 와닿던 문장은 "우리의 목표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퍼포먼스 마케터가 되는 것이 아님을 ..

웹 서비스를 노코딩으로 만들어 주는 간편 툴부터 챗GPT를 통한 웹 서비스 제작까지. 기존에 개발의 영역이라 생각되던 높은 허들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나만의 사업 아이템을 생각하던 사람들은 웹 서비스를 빠르게 구현 및 출시를 통해 사용자들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고, 심지어는 웹 서비스에 광고를 붙여 유저 트래픽과 클릭이 늘어날 때마다 나만의 수익이 발생하기까지 한다. 이렇듯 코딩을 몰라도 나만의 서비스를 제작하는 것은 더 이상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다. 코딩 유튜버 조코딩님의 '조코딩의 챗GPT API를 활용한 수익형 웹 서비스 만들기'는 코딩을 몰라도 누구나 자신의 생각이 담긴 서비스를 구현해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가이드라인 같은 도서이다. 이 책을 읽으면 내가 원하는 서비스 구현이 가능할까 ..

'마케팅 성과 분석의 모든 것' 세미나, 결제창에 도달하기까지IT서비스의 마케팅팀에서 인턴생활을 하고 있는 요즘. 직무를 통해 직접 경험하고 배우며 데이터 리터러시에 대한 역량이 기본으로 내재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그러다 보니 평소 마케팅 전략 관련 글을 기고하는 채널을 구독하며 읽고 있고, 그중 '데이터리안'의 브런치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어가고 있었다. 사실 나는 기업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좋은 정보들은 잘 구독하고 보지만, 정작 이어지는 내용을 더 알고자 하거나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쉽게 넘어가지 않는다. 아니, 의식하고 일부러 안 넘어간다. 아무래도 그렇게 소비가 발생하면 결제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좋은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인 만큼 작은 소비도 신중할 필요가 있..

자사의 서비스를 만들고 시장에 내놓았을 때, 시장의 반응이 없자 완성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그로스해킹 책에서 위와 같은 내용을 보고, 전 직장에서 겪었던 상황과 오버랩되어 마치 간파당한 기분이 들었다. 아마도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비슷한 문제를 겪으면서도 무엇이 문제인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3년 미만의 스타트업에 재직 중이던 당시, 우리의 서비스는 논리적으로 주요 타겟층이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동시에 이용할 이유도 없던 것이다. 서비스를 만드는 입장에서는 특장점 포인트들이 하나씩 추가될 때마다 거기서 오는 성취감에 "시장의 반응이 좋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기대치만 한 껏 높이게 된다. 하지만 기본적인 시장조사 및 분석부터 PMF(제품-시장 적합성)까지 제대로 검증된 것이 없는..

그로스해킹이라는 용어를 처음 들었던 것은 데이터 분석 부트캠프를 알아볼 때쯤이었다. "마케팅에 데이터 분석을 적용하여 빠르게 테스트를 하고 검증하는 것이 스타트업에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며 부트캠프를 알아본 것이었는데 나의 알고리즘에서 부트 캠프를 운영하는 아카데미마다 그로스해킹이라는 단어를 너무 많이 사용하여 홍보한다는 이유로 '그로스해킹'이라는 단어 자체가 질려버렸다. 내가 하고자했던 방향이 그로스해킹인데 용어의 뜻을 알지도 못하면서 질려했다니... 지금 생각하면 좀 어이없다. 그래도 바로잡고 가면 되는 것이니 그로스해킹에 대해 공부를 시작했다. 양승화 저자의 '그로스해킹'이라는 책을 읽으며 이해한 그로스해킹은 다음과 같다.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해킹하는 것" 그로스해킹은 2010년 션 앨리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