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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일기

'그로스 해킹' 4장에서는 지표 활용하기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지표는 크게 Stock(저량) / Flow(유량)으로 나뉘게 되는데, Stock(저량)은 시작과 끝이 없고 특정 지점의 누적량에 대한 부분을 보여주는 지표이고 Flow(유량)은 시작과 끝이 있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관찰되는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누적량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유량지표에 비하면 많은 정보를 담고 있지는 않지만, 특정 서비스에 따라 유의미한 자산인 경우도 있다.(ex. 링크드인 누적 프로필 수 / 멜론 누적 보유곡 수 등) 마케팅적 성과가 뚜렷할 때는 '유량지표'를 불분명할 때는 '저량지표'를 중점으로 바라봤던 나 자신이 떠올라서 어이없다. 1. 심슨 패러독스 - 더 쪼개서 분석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주간, 월간 각 채널을..

2024년 1월 원하는 업종의 마케터로 재취업하였고, 적응을 위해 시간을 달려오다 보니 2024년도 거의 끝나간다. 데이터리안 오픈 채팅방을 알게된 챌린지로 그로스 해킹을 다시 펼쳤고, 작년 이맘때쯤 '그로스 해킹'을 이해하고 스터디하기 위해 블로그 리뷰를 했었는데 다시 읽으니 새롭게 다가온다. 그로스 해킹, 성장하는 서비스에 대한 이해그로스해킹이라는 용어를 처음 들었던 것은 데이터 분석 부트캠프를 알아볼 때쯤이었다. "마케팅에 데이터 분석을 적용하여 빠르게 테스트를 하고 검증하는 것이 스타트업에 좋겠다!" 이렇게gong-gan-diary.tistory.com 그로스 해킹에 대한 저자의 설명이 담긴 1장에서 가장 와닿던 문장은 "우리의 목표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퍼포먼스 마케터가 되는 것이 아님을 ..

자사의 서비스를 만들고 시장에 내놓았을 때, 시장의 반응이 없자 완성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그로스해킹 책에서 위와 같은 내용을 보고, 전 직장에서 겪었던 상황과 오버랩되어 마치 간파당한 기분이 들었다. 아마도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비슷한 문제를 겪으면서도 무엇이 문제인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3년 미만의 스타트업에 재직 중이던 당시, 우리의 서비스는 논리적으로 주요 타겟층이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동시에 이용할 이유도 없던 것이다. 서비스를 만드는 입장에서는 특장점 포인트들이 하나씩 추가될 때마다 거기서 오는 성취감에 "시장의 반응이 좋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기대치만 한 껏 높이게 된다. 하지만 기본적인 시장조사 및 분석부터 PMF(제품-시장 적합성)까지 제대로 검증된 것이 없는..

그로스해킹이라는 용어를 처음 들었던 것은 데이터 분석 부트캠프를 알아볼 때쯤이었다. "마케팅에 데이터 분석을 적용하여 빠르게 테스트를 하고 검증하는 것이 스타트업에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며 부트캠프를 알아본 것이었는데 나의 알고리즘에서 부트 캠프를 운영하는 아카데미마다 그로스해킹이라는 단어를 너무 많이 사용하여 홍보한다는 이유로 '그로스해킹'이라는 단어 자체가 질려버렸다. 내가 하고자했던 방향이 그로스해킹인데 용어의 뜻을 알지도 못하면서 질려했다니... 지금 생각하면 좀 어이없다. 그래도 바로잡고 가면 되는 것이니 그로스해킹에 대해 공부를 시작했다. 양승화 저자의 '그로스해킹'이라는 책을 읽으며 이해한 그로스해킹은 다음과 같다.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해킹하는 것" 그로스해킹은 2010년 션 앨리스라..

이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유일하게 마케팅, 홍보 담당이었지만 무늬만 그랬을 뿐 실제로는 회계, 영업, 실험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하나씩 쳐내기 바빴다. 일이 들어오지 않던 시기에만 기업 홍보 영상과 콘텐츠를 제작하였고 "마케팅을 이렇게 하면 안 되는데.." 생각하며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삽질의 연속이었다. 한 번은 유소년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서비스에서 완벽을 추구하며 시장에 내놓았다 거의 반응이 없었던 적이 있었다. 시장의 서비스 적합성을 잘못 판단한 점, 시장의 피드백 이전에 완벽을 추구하려 시간과 금전의 투자가 컸던 점이 직접적인 원인이었고 결국 자금 수습을 위해 다른 사업의 영역에서 바쁘게 돈을 벌어와야 했다. "스타트업이라 정말 어쩔 수 없는 건가?" "..